여행

[후쿠오카 여행] 야키니쿠 맛집 '니쿠이치 하카타(예약없이 방문)'

카밀라여니 2023. 3. 19. 01:16

 

일본여행의 첫날 저녁메뉴로는 와규로 정하고

후쿠오카의 가성비 좋은 야키니쿠 맛집을 찾다가

아주 제대로된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니쿠이치 하카타점

 

니쿠이치-간판-가게-앞-대기

 

 

일행 중 한명의 검색으로 발견한 곳이 바로

니쿠이치 하카타점!

숙소에서도 충분히 걸어갈만한 위치라서 슬슬 걸어갔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웨이팅을 해야 하네??

나중에 찾아보니 우리나라에도 이미 꽤나 맛집으로 알려진 야키니쿠 식당이라고 한다

우리가 맛집 제대로 찾아왔구나!

 

니쿠이치-내부-모습

 

 

원래는 웨이팅이 길거나 혹은 예약 필수라는 평들이 많았지만

우린 평일에 가서 그런 건지

대기한 지 약 15~20분 만에 입장할 수 있었다

 

 

스크린-메뉴판메뉴판-일본어-한국어

 

 

주문은 테이블 위의 스크린으로 할 수 있고

한글패치가 되어있어서 아주 편하다!

뭐 번역이 좀 웃기긴 했지만?

대부분 메뉴판이 일어로 가득한 일본이라

이런 점은 너무나 좋았다

 

고기화로-숯

 

분위기는 일반적인 고깃집과 다를 바 없지만

요 귀여운 화로가 포인트~

이런 화로에 야키니쿠 구워 먹는 거 꼭 해보고 싶었다고요

 

와규-생고기와규-생고기

 

 

가격마저 너무 착한 편!

고기마다 다 다르지만 보통 한 접시에 700~1000엔 사이라고 보면 된다

덕분에 부담 없이 이것저것 먹고 싶은 거 다 시켜 먹었다

오예~

 

 
구운-고기

 

 

고기 맛은요~

말해 뭐 해 여기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너무 맛있잖아 진짜

 

 

화로-생맥주

 

맛있는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지!

가볍게 생맥으로 시작을 했다

골프장에서도 느낀 거지만

일본 생맥의 부드러움은 진짜 미쳤다..

 

간장-양념-와규

 

간장양념이 된 고기(부위는 기억이 안 남)도

여러 종류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단짠의 양념고기들도 다 맛있긴 했는데

계속 먹다 보니 간이 좀 세다는 생각은 들었다

 

노른자-올라간-육회

 

달달했던 육회도 진짜 존맛이었고요

 

 

하이볼

 

생맥주에 이어서

상큼한 하이볼도 추가했지~

 

와규-마블링-많은-부위-고기

 

마블링 보소~

이렇게 기름기 많은 고기를 굽다 보면 화로에서 불길이 화르륵 올라오는데

그럴 때마다 직원이 얼음을 가져와서 불을 꺼주셨다

 

 

사이드-김치

 

너무 고기만 먹었더니 약간 느끼해지려고 해서

김치도 하나 주문해 보았다

안 익은 김치의 맛이었는데

여기 김치도 맛있네??

 

사진에는 없지만 양배추 샐러드도 먹었는데

하나만으로도 양이 넉넉하고 상큼해서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고기랑 곁들여먹기에도 딱 좋은 맛이다

고로, 하나쯤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대창-내장류-고기들

 

고기 또 또 추가요!

이건 대창이랑.. 뭐더라?

암튼 내장류

 

화로-위-대창-고기들

 

역시나 존맛

어지간한 메뉴들은 하나씩 다 먹어본 듯하다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아서 더 이상 먹을 수 없겠다 싶을 때까지 먹었다

4명이서 와규를 배가 터지도록 먹었는데도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저렴해서 또다시 놀라움 그리고 감동

 

 

귀여운 디저트도 인당 1개씩 주셨다

초콜릿일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아이스크림이야!

덕분에 소고기의 느끼함이 싸악 내려갔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거 안 파나요??

있다면 잔뜩 사서 쟁여두고 싶어...ㅜㅜ

 

후쿠오카에 간다면 니쿠이치는 또 갈 거다

재방문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