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스시 맛집 '츠루카메 스시 Tsurukame Sushi'

 

일본에 왔는데 초밥을 안 먹고 그냥 갈 순 없지!

구글 검색을 통해 평점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지내던 서튼호텔 건물 바로 뒤쪽에 위치해 있던 초밥집에

고민도 안 하고 방문했다

 

츠루카메 초밥 Tsurukame Sushi

 

 

 

 

입구부터 약간 감성 있는 이곳.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좌식스타일의 룸과 일반 테이블의 룸,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가게 초입 부분엔 다찌자리가 있었다

 

일본 식당은 어딜 가도 옷걸이가 있어서

겉옷 벗어서 보관하기에도 참 편했다

짐 보관 바구니에는 가방 휙 던져두고

밥 먹을 준비!

 

그리고 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물수건 주는 것도 너무 좋았다

 

 

 

 

파파고로 메뉴판 번역할 준비하고 있었는데

한글 메뉴판이 있다! 오예~

후기를 찾아보니 오마카세로도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았으나

사시미보다는 초밥위주로 먹고 싶었던 우리는

우선 A 특상초밥을 인당 1 접시씩 먹어본 후

원하는걸 단품으로 추가해서 먹기로 했다

일명 셀프 오마카세라 하지요

 

A 특상 스시

 

 

 

빼먹지 않고 생맥주도 당연히 주문하고요~

그리고 초밥 등장

 

초밥 안에 고추냉이가 약간 약한 것 같기도 하고

다들 와사비를 좋아해서 좀 더 달라고 요청했더니

생고추냉이를 조금 주셨다.

근데 이 생고추냉이가

조금만 올려도 진짜 엄청 확 쏘고 매워서 놀랄 정도..!

일반 고추냉이보다 매운맛이 배는 강한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에 단맛이 올라온달까?

아무튼 맛있어서 조금씩 계속 올려먹었다

 

 

 

 

 

이 한 접시가 특상 A의 구성이다

새우, 연어, 참치, 한치, 장어, 전복, 우니, 연어알(이 맞나?)로

총 8피스였다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동시에 같은 초밥을 먹기로 하고

하나하나 먹어치웠고~

사진상으로는 딱히 특별해 보이지도 않고,

회도 작아 보이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회가 아주 두툼해서 쫄깃쫄깃한 것도

씹는 맛이 아주 좋았다!

정말이지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맛이었다

 

 

 

 

8피스로는 당연히 모자랐던 우리는

원하는 초밥들을 단품으로 추가 주문을 했다

이 전 접시에는 없었던 계란이란 전갱이도 주문하고

빨간 도미(라고 메뉴판에 적혀있었음)랑 가장 맛있었던 우니는 한 번 더 주문!

다 맛있었지만 우니는 진짜..

최고다.. 너무 맛있어 ㅜㅜ

입안에서 사라지지 않았으면 했지만

그냥 녹아버리는 맛이랄까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진다

 

 

 

얼마 안 먹은 것 같았는데

이 정도 먹었더니 이상하게 너무 배가 불러서 더 이상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계산을 하는데

오마카세 먹는 것보다 더 많이 나왔다는 사실~ 

그래도 다들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던 곳이다